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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타고라스 정리의 여러 가지 증명과 활용 문제 정리

중2 수학 · 최종 수정 2026-09-30 · 쌤로그 편집팀

피타고라스 정리는 "직각삼각형에서 빗변의 길이의 제곱은 다른 두 변의 길이의 제곱의 합과 같다"는 한 문장입니다. 식은 짧지만 증명 방법이 여러 가지이고, 방법마다 앞 단원에서 배운 합동, 평행선과 넓이, 닮음이 한데 모입니다. 그래서 증명 과정을 따라가 보는 것 자체가 도형 단원의 좋은 복습이 됩니다.

이 글에서는 정리의 뜻 → 네 가지 증명 → 직각삼각형의 닮음 → 활용 문제 순서로 정리합니다. 쌤로그 도판의 학년 분류(교과서 단원 순서)에서는 이 단원을 중2에 두지만, 교육과정 원문에는 학년 배치가 없습니다. 제곱근을 배우기 전 단계에서 다룬다면 답이 자연수가 되도록 수치를 골라야 하므로, 마지막 절에서 그 점도 함께 다룹니다.

피타고라스 정리와 세 정사각형

∠C = 90° 인 직각삼각형 ABC에서 빗변의 길이를 c, 다른 두 변의 길이를 a, b라 하면 a² + b² = c² 입니다. 제곱은 넓이로 볼 수 있으므로, 이 식은 "빗변 위에 그린 정사각형의 넓이는 다른 두 변 위에 그린 정사각형의 넓이의 합과 같다"는 뜻입니다.

중2 피타고라스 정리와 정사각형ABC3664x
두 변 위의 정사각형의 넓이가 36, 64이면 빗변 위의 정사각형의 넓이는 36 + 64 = 100 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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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에서 빗변 위의 정사각형의 넓이는 36 + 64 = 100 이고, 한 변의 길이는 제곱해서 100이 되는 양수 10입니다. 두 변은 6과 8입니다. 정리의 역도 성립합니다. 세 변의 길이가 a, b, c인 삼각형에서 a² + b² = c² 이면 그 삼각형은 빗변이 c인 직각삼각형입니다. [9수03-15] 해설에 따라 역은 증명하기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하고, 세 변의 길이가 주어진 삼각형이 직각삼각형인지 판별하는 데 씁니다. 길이가 3, 4, 5인 막대나 끈으로 삼각형을 만들어 가장 긴 변과 마주 보는 각이 직각이 되는 것을 확인해 보는 활동이 그런 예입니다. 판별은 계산으로 합니다. 세 변이 7, 24, 25인 삼각형은 49 + 576 = 625 = 25² 이므로 직각삼각형이고, 세 변이 6, 7, 9인 삼각형은 36 + 49 = 85 ≠ 81 이므로 직각삼각형이 아닙니다.

세 변이 모두 자연수인 직각삼각형의 예. 각 변을 같은 수배 하여도 직각삼각형입니다.
abc (빗변)확인
3459 + 16 = 25
681036 + 64 = 100 (3, 4, 5의 2배)
5121325 + 144 = 169
8151764 + 225 = 289
7242549 + 576 = 625
202129400 + 441 = 841

증명 1: 네 직각삼각형을 두 가지로 배치하기

가장 직관적인 증명은 같은 크기의 큰 정사각형 두 개 안에 합동인 직각삼각형 네 개를 서로 다르게 놓아 보는 것입니다. 큰 정사각형의 한 변은 a + b 입니다.

  1. 첫째 배치: 네 삼각형의 빗변이 안쪽을 향하도록 네 모서리에 놓으면, 가운데에 한 변이 c인 정사각형이 남습니다. 남은 넓이는 c² 입니다.
  2. 둘째 배치: 삼각형 두 개씩 붙여 직사각형 두 개를 만들어 두 모서리에 놓으면, 한 변이 a인 정사각형과 한 변이 b인 정사각형이 남습니다. 남은 넓이는 a² + b² 입니다.
  3. 두 큰 정사각형의 넓이가 같고, 빼낸 네 삼각형의 넓이도 같으므로 남은 넓이도 같습니다. 따라서 a² + b² = c² 입니다.
중2 피타고라스 정리와 넓이ABCDEFGH43S
첫째 배치: 한 변이 7인 정사각형에서 네 직각삼각형을 빼면 가운데 정사각형 EFGH가 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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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의 수치로 확인해 봅니다. 두 변이 4, 3인 직각삼각형 네 개를 놓으면 큰 정사각형의 넓이는 7 × 7 = 49, 삼각형 하나의 넓이는 ½ × 4 × 3 = 6 이므로 가운데 정사각형의 넓이는 49 − 24 = 25 입니다. 둘째 배치로 계산하면 4² + 3² = 16 + 9 = 25 로 같습니다. 문자로 전개하는 방식((a + b)² 의 전개)은 다항식의 곱셈([9수02-19])을 쓰므로, 그 내용을 배우기 전이라면 이처럼 넓이를 비교하는 설명이 알맞습니다.

증명 2: 유클리드의 넓이 옮기기

유클리드의 증명은 합동과 "평행선 사이에서 밑변이 같은 삼각형은 넓이가 같다"는 성질만으로 정사각형의 넓이를 옮깁니다. ∠C = 90° 인 △ABC의 세 변 위에 바깥쪽으로 정사각형 ACDE, BHIC, AFGB를 그리고, 점 C에서 AB에 수선을 내려 AB, FG와 만나는 점을 J, K라 합니다. 목표는 □ACDE = □AFKJ 를 보이는 것입니다.

  1. ∠ACB = ∠ACD = 90° 이므로 B, C, D는 한 직선 위에 있고, 이 직선은 AE와 평행합니다. 따라서 △EAC = △EAB 입니다(밑변 AE가 같고 높이가 같음).
  2. △EAB와 △CAF에서 AE = AC, AB = AF, ∠EAB = 90° + ∠CAB = ∠CAF 이므로 SAS 합동입니다. △EAB = △CAF 입니다.
  3. CK ∥ AF 이므로 △CAF = △JAF 입니다(밑변 AF가 같고 높이가 같음).
  4. △EAC는 □ACDE의 절반, △JAF는 □AFKJ의 절반이므로 □ACDE = □AFKJ 입니다.

같은 방법으로 □BHIC = □JKGB 를 보이면, 두 직사각형을 합친 것이 빗변 위의 정사각형이므로 a² + b² = c² 가 됩니다. 이 증명은 단계가 많아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. 수업에서는 넓이가 같은 삼각형을 같은 색으로 칠해 "넓이가 옮겨 가는" 과정을 그림 여러 장으로 보여 주면 효과적입니다.

증명 3: 직각삼각형의 닮음

∠A = 90° 인 직각삼각형 ABC에서 꼭짓점 A에서 빗변 BC에 수선 AH를 내리면, 크기가 다른 세 직각삼각형 △ABC, △HBA, △HAC가 생깁니다. △ABC와 △HBA는 ∠B가 공통이고 직각이 하나씩 있으므로 AA 닮음이고, 같은 이유로 △ABC ∽ △HAC 입니다. 닮음비에서 세 식이 나옵니다.

앞의 두 식을 더하면 AB² + AC² = BC × (BH + CH) = BC × BC = BC² 이 되어 피타고라스 정리가 증명됩니다. 또 △ABC의 넓이를 두 가지로 나타내면 ½ × AB × AC = ½ × BC × AH 이므로 AB × AC = BC × AH 도 성립합니다.

예제 1 · 직각삼각형의 수선

∠A = 90° 인 직각삼각형 ABC에서 AH ⊥ BC 이고 BH = 9, HC = 16 일 때, AH, AB, AC의 길이를 구하시오.

중2 직각삼각형 수선의 발ABCH916x
직각인 꼭짓점에서 빗변에 내린 수선은 닮은 직각삼각형 세 개를 만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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풀이

AH² = BH × CH = 9 × 16 = 144 이므로 AH = 12 입니다.

BC = 9 + 16 = 25 이고, AB² = BH × BC = 9 × 25 = 225 이므로 AB = 15, AC² = CH × CB = 16 × 25 = 400 이므로 AC = 20 입니다.

검산: 15² + 20² = 225 + 400 = 625 = 25² 이고, AB × AC = 300 = BC × AH = 25 × 12 로 넓이 관계도 맞습니다.

피타고라스 정리의 활용

활용 문제의 요령은 하나입니다. 직각삼각형을 만든다. 직각삼각형이 보이지 않으면 수선을 내려 만듭니다. 사다리꼴, 이등변삼각형, 직사각형의 대각선 문제가 모두 이 방법으로 풀립니다.

예제 2 · 등변사다리꼴의 높이

AD ∥ BC 이고 AB = DC = 5, AD = 4, BC = 10 인 등변사다리꼴 ABCD의 높이와 넓이를 구하시오.

중2 피타고라스 정리의 활용ABCDHK4105x
윗변의 두 끝점에서 수선을 내리면 양쪽에 합동인 직각삼각형이 생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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풀이

점 A, D에서 BC에 내린 수선의 발을 H, K라 하면 □AHKD는 직사각형이므로 HK = AD = 4 입니다.

△ABH ≡ △DCK (RHS 합동)이므로 BH = CK = (10 − 4) ÷ 2 = 3 입니다.

△ABH에서 AH² = 5² − 3² = 16 이므로 높이는 AH = 4 입니다.

넓이는 ½ × (4 + 10) × 4 = 28 입니다.

검산: 3² + 4² = 25 = 5² 로 △ABH가 직각삼각형임이 맞습니다.

직각삼각형의 세 변 위에 정사각형 대신 반원을 그려도 같은 관계가 성립합니다. 반원의 넓이는 지름의 제곱에 비례하므로, 두 변 위의 반원의 넓이의 합이 빗변 위의 반원의 넓이와 같습니다. 이 성질에서 유명한 초승달 모양 문제가 나옵니다.

예제 3 · 초승달 모양의 넓이

∠C = 90° 이고 AC = 8, BC = 6, AB = 10 인 직각삼각형 ABC의 세 변을 지름으로 하는 반원을 그렸다. 색칠한 두 초승달 모양의 넓이의 합을 구하시오.

중2 피타고라스 정리와 넓이ABC86
두 초승달 모양의 넓이의 합은 직각삼각형 ABC의 넓이와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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풀이

색칠한 부분 = (AC, BC를 지름으로 하는 두 반원) + △ABC − (AB를 지름으로 하는 반원) 입니다.

AC² + BC² = AB² 이므로 두 작은 반원의 넓이의 합은 큰 반원의 넓이와 같습니다. 실제로 8π + 4.5π = 12.5π 입니다.

따라서 색칠한 부분의 넓이는 △ABC = ½ × 8 × 6 = 24 입니다.

시험지 그림을 만들 때 챙길 점

자주 묻는 질문

빗변은 항상 가장 긴 변인가요?
네. 빗변의 제곱은 다른 두 변의 제곱의 합이므로 각 변의 제곱보다 큽니다. 그래서 세 변 중 가장 긴 변이 빗변이고, 정리의 역을 쓸 때도 가장 긴 변의 제곱과 나머지 두 변의 제곱의 합을 비교합니다.
세 변이 5, 12, 13 이면 어느 각이 직각인가요?
가장 긴 변 13과 마주 보는 각이 직각입니다. 25 + 144 = 169 = 13² 이므로 길이가 5, 12인 두 변 사이의 각이 90°입니다.
x² = 20 처럼 답이 자연수가 아니면 어떻게 쓰나요?
제곱근을 배우기 전 단계라면 제곱해서 20이 되는 양수를 아직 기호로 나타낼 수 없으므로 "x² = 20"으로 답하게 하거나, 처음부터 답이 자연수가 되도록 수치를 정합니다. 제곱근을 배운 뒤라면 x = √20 = 2√5 로 나타냅니다.

교육과정 근거: 교육부 고시 제2022-33호 [별책 8] 수학과 교육과정(국가교육과정정보센터(NCIC) 공개). 교육과정은 중학교 성취기준을 1~3학년 한 묶음으로 제시하며, 학년 표시는 쌤로그 도판 분류(교과서 단원 순서)입니다.